“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위기16장30절)이스라엘 달력으로(음력) 7월10일이 되면,이 날은 이스라엘의‘대속죄일’이었습니다.온 이스라엘 민족이 이 날 하루 온전히 금식하며 모든 죄를 회개하는 국가적 공휴일이었습니다.또한‘대속죄일’은 일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지성소(The most holy place:성막/성전 가장 안쪽의 여호와의 언약궤가 있던 장소,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습니다.온 이스라엘이‘대속죄일’을 지내며 …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레위기15장31절)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제사/예배 때만이 아니라,일상에서도 하나님의 자녀 답게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그러므로 레위기에 등장하는 모든 법조항의 근본 취지는‘거룩함(Holiness)’에 있습니다.또한“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1:44)는 말씀에 하나님의 간절한 바램이 잘 담겨 있습니다.레위기15장은 모든‘유출병(피나 진액이 몸 안으로부터 밖으로 나오…
신약성경 마가복음16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마무리 된 후, 3일째 되던 날 이른 아침의 일을 묘사합니다. 3명의 여인이 용기를 내어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갑니다.손에는 시신에 바를 향품(Perfume)이 들려 있었고,무덤을 막은 큰 돌문을 어떻게 치워야 하나 걱정이었습니다.사실 이 세 여인이 다른 제자들처럼 도망 가거나 숨어 있지 않고,용기를 내어 무덤에 찾아간 것만으로도 칭찬 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우리의 신앙(Faith)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닌,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인지의 여부가 중요한…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레위기10장2절)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전달 받은‘제사의 종류와 방법’들을 레위기에서만9장에 걸쳐 자세히 설명한 후,드디어10장에서는 공식적인 첫 제사를 드립니다.그런데 첫 제사를 드리던 도중,충격적인 사건 하나가 발생합니다.제사장이었던“나답”과“아비후”가 제사 중에 죽는 일이 벌어집니다.그들이 갑자기 죽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제사 중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향을 피우기 위해서는,제단 위의 불을 가져다가 향을 피워야 했는데,나답과 아비후는 절차를 지키지 않…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레위기9장6절)기독교인들은‘하나님께 영광 드린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큰 상을 받거나,좋은 일이 생겼을 때 주로 많이 쓰는 말입니다.그렇다면 과연 성경에서는‘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계실까요?모세는 레위기9장6절에서‘하나님의 영광’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모세는 레위기9장까지 줄곧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제사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그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33장3절)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막상 일을 겪고 있던 당시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다가,시간이 지난 후에 그 의미를 깨닫습니다.깨닫는 시간차도 참 다양합니다.며칠 뒤,또는 한 달 뒤,일 년 뒤…혹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나서 깨닫기도 합니다.구약성경‘예레미야33장’은 과거 유대 민족의 멸망 직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선지자 예레미야 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곧 유다가 멸망할 것…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33장3절)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막상 일을 겪고 있던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하다가,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를 깨닫습니다.깨닫는 시간차도 참 다양합니다.며칠 뒤,한달 뒤,일 년 뒤…혹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깨닫기도 합니다. 구약성경‘예레미야33장’은 과거 유대민족의 멸망 직전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선지자 예레미야 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곧 유다가 멸망할 것을 전혀 예측…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예레미야21장2절)유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멸망 당하는 마지막 전쟁이 점점 다가옵니다.기원전600년 경,바벨론(Babylon)이란 나라가 중동의 모든 나라들을 평정할 때,유다의 수도 예루살렘 역시 공격 받습니다.바벨론 왕이 대군을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들은 시드기야 왕(유다의 마지막 왕)은,그 동안 심히 하찮게 여겼던 예레미야 선지자를 찾아가 기도를 요청합니다.“바벨론…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아니하리라 하면,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20장9절)‘불연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높은 온도의 불로 금속을 제련(refining)하여,순도 높은 물질을 만듭니다.토기(도자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진흙을 빚어 높은 온도의 불가마에 넣어,일정시간을 구워야만 그릇으로 쓸 수 있습니다.비단 쇠나 흙만 불로 연단 받는 것은 아닙니다.사람의 인격과 신앙도 때론 힘든 일들로‘연단’받습니다.그러나‘불연단’의 목적은 태워 없애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예레미야17장9-10절)“부패”라는 말은‘무엇이 상하거나 썩은 상태’를 가리킵니다.우리가 입으로 먹는 음식 중에서,조금이라도 부패한 것을 먹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상한 것을 먹으면 더 큰 탈이 나기 때문입니다.이“부패”라는 단어를 사람이나 사회에도 적용하여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공정하지 않은 사회,잘못된 인격을 가리켜서‘부패했다,썩었다’고 표현합니다.이번주 암송구절 말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