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3,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11-23] 브니엘 칼럼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발견하기
본문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과거 유대 민족이 멸망 당할 때,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BC 590년 경, 유대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졌고, 군사력도 매우 쇠약했습니다. 더구나 바벨론 제국과의 두 번의 전쟁에서 크게 패해, 대다수의 왕족과 귀족들이 포로 잡혀 간 비참한 상황이었습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29장’ 말씀은 당시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간 사람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편지와도 같았습니다.
29장 말씀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구절이 바로 11절 말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꼭 기억하실 것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우리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스스로 계획하며 살아간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하나님께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십니다. “너희를 향한 나(하나님)의 생각을 내가(하나님이) 아나니…” 그렇습니다.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만 일이 진행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을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처했더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만 알 수 있다면, 그것이 비록 극심한 고통의 시간일지라도, 끝내 견디고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현재의 상황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실 미래의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써,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품게 합니다. 현재 상황이 너무 어렵고 힘드실지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며, 다시 힘을 낼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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