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 2023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31217] 브니엘 칼럼 | 우리의 입술엔 찬양이, 우리의 손에는 말씀이
본문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시편 149:6)
구약성경 시편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들이 유독 많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시편을 마무리하는146-150편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길고 길었던 ‘시편 (Psalms - Poem Collection)’을 마무리하면서, 저자들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편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의 삶도, 또 그 하루 하루가 켜켜이 쌓인 우리의 인생 마저도… 그 목적과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리는 삶입니다.
이번주 암송구절인 ‘시편 149편 6절’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시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머리 속에 그려보면, 사람들이 손에 칼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치 큰 전쟁에서 승리한 군사들이 환희의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의 또 다른 중요한 묵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과 연동하여 더욱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시며… 좌우의 날 선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히 4:12)” 그렇습니다. 시편 말씀과 히브리서 말씀을 연결해서 묵상해보면,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양날의 칼(시 149:6)’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히 4:12)’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크리스찬의 삶 속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면, 바로 우리 입에서 늘 흘러 나와야 할 찬양,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의 손엔 예리한 말씀의 검을 들고, 우리의 입술엔 찬양이 끊이지 않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 이전글[2023.12.24] 브니엘 칼럼 | 감사 - 형통한 삶의 비결 23.12.27
- 다음글[2023.12.10] 브니엘 칼럼 | 성령의 감동을 받으라 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