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1, 2023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3.11.19] 브니엘 칼럼 | 말씀과 성령을 통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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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비밀(mystery)’이라고 표현합니다. 깨달은 사람들 만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비밀’인 것입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도 이 비밀을 깨닫지 못했던 사도 바울이, 어느 순간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이 ‘비밀’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 3:4)” 흥미로운 사실은, 바울이 “그것을 읽으면…”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비밀을 풀어낼 수 있는 ‘복음’ 곧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듣지 않으면, 비밀을 스스로 깨닫기란 참 어렵습니다. 읽어도 깨닫기 어려운데, 아예 읽지도/듣지도 않는다면 어찌 비밀이 풀리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바울이 이 비밀을 풀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을 우리에게 하나 더 알려줍니다. “그의 거룩한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엡 3:5)” 성경말씀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이 바로 ‘성령(Holy Spirit)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그 비밀을 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Seekers(구도자 또는 찾는이)’라고 부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이미 깨달으셨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찾고 계십니까? 이미 그 비밀을 찾은 바울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바, 그것을 찾는 중요한 해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4절)”과 “성령의 도우심(5절)”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한주간도 ‘말씀과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더욱 발견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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