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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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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February 04, 2024 [2024.02.04] 브니엘 칼럼 | 말씀의 생명력을 믿으십니까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마가복음 4장 26절)    찬송가 496장에 보시면, “새벽부터 우리”라는 찬송이 나옵니다. 1절 가사가 이렇습니다.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원래 이 찬송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갔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귀환하면서 불렀던 시편의 노래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70년 넘게 포로 잡힌 이민자로 살아오다가, 폐허가 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정말 큰 용기와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새롭게 세워 나가기 위한 개척정신으로 무장했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원대한 비젼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알았으면서도, 기쁨과 소망으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암송구절인 마가복음 4장 26절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켜 “씨를 땅에 뿌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미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씨를 뿌리는 것”은 곧 “말씀을 뿌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씨가 뿌려져 땅에 심겨지면, 싹이 나고 결실을 맺듯이(28절), 우리가 ‘말씀’을 뿌리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심겨지게 하시고 자라게 하셔서 열매를 맺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 있는 ‘생명의 신비’입니다!    사실 우리는 말씀/복음의 씨를 뿌리면서도 ‘과연 열매가 잘 맺힐까?’ 의심하고 염려할 때가 많습니다. 그 때 앞 선 찬송의 고백처럼,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의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열심히 씨앗을 뿌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생명력’으로 역사하셔서, 각 사람에게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때에 맞춰 햇빛과 물을 공급하시며 자라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이번 한 주도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소원하며, 누군가에게 말씀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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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28, 2024 [2024.01.28] 브니엘 칼럼 | 두려움 vs 믿음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마가복음 4장 40절)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과 “영적 리더쉽”이란 책으로 잘 알려진 헨리 블랙커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모든 염려를 믿고 맡길 분이 생긴다는 뜻이다.” 여러분께는 정말 모든 염려를 믿고 맡길 분이 생기셨습니까?   마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서 배를 타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자들도 역시 갈릴리바다 건너편으로 이동하기 위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탑니다. 그런데 그만 그 배가 폭풍을 만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폭풍 가운데도 깊이 잠을 자고 계십니다.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제자들은 이제 곧 죽게 되었다며 예수님을 황급히 깨웁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이렇게 믿음이 없느냐?”  놀랍게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두려움’과 우리의 ‘믿음’을 서로 연결해서 말씀하십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스스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위기 가운데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는 일이 많지 않으십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그런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이렇게 두려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우리가 평소에 ‘입술로 고백하는 말’과 우리의 ‘실제 믿음’ 사이에는 격차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삶의 위기 가운데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과 염려만 내 안에 가득하다면,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꼭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신뢰하며 붙드실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신데도 두려워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실제로는 믿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우리를 건져내실 줄 믿습니다. 이번 한 주도 두려워하시기 보다는 신뢰하며,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시는 한 주간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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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23, 2024 [2024.01.21] 브니엘 칼럼 | 2024년 새 해, 기도시간을 꼭 확보하십시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Mark 1 : 35)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 1:1로 기도한다”는 점입니다. 예수님도 그 바쁜 일정을 소화하시면서도, 꼭 빠뜨리지 않았던 것이 기도셨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저희들도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몸과 마음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 1:1로 만나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은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40년 간 사막을 헤맬 때에도, 출애굽의 리더 모세는 매일 회막(Tent of Meeting)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간 신분으로, 총리의 자리까지 오른 다니엘 역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에 3번씩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시대마다 지역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매우 공통적으로 기도의 습관을 가집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상생활 속에도,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이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본래의 목적’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내가 지금 해야 할 현재의 사명이 무엇인지 올바로 분별할 수 있고, 그 사명을 향해 매순간 전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매일 정해진 시간에 1:1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습관을 지켜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년 한 해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세요!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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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18, 2024 [2024.01.07] 브니엘 칼럼 | 2024년 새 해, 기도시간을 꼭 확보하십시요!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장 35절)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됩니다. 그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 1:1로 기도한다”는 점입니다. 예수님도 그 바쁜 일정을 소화하시면서도, 꼭 빠뜨리지 않았던 일이 있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저희들도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몸과 마음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과 1:1로 만나는 것이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은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40년 간 사막을 헤맬 때에도, 출애굽의 리더 모세는 매일 회막(Tent of Meeting)에 나가 하나님과 기도하는 시간을 꼭 가졌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간 신분으로, 총리의 자리까지 오른 다니엘 역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시대마다 지역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기도의 습관을 가집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바쁜 생활 속에서도, ‘크리스찬이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이유,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본래의 목적’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내가 지금 해야 할 현재의 사명이 무엇인지 올바로 분별할 수 있고, 그 사명을 향해 매순간 전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매일 정해진 시간에 1:1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습관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4년 한 해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세요!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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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January 03, 2024 [2023.12.31] 브니엘 칼럼 | 감 사 – 형통한 삶의 비결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9)   많은 사람들이 시편 107편을 묵상하면서 9절 말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그런데 이 소중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신 뜻대로 제대로 깨닫기 위해서는, 107편 말씀이 시작되는 1절 말씀,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말씀을 통해 먼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회복되어야만 9절의 위로의 말씀을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막연히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정도가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크리스찬들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올바른 태도는, 감사할 만한 조건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닌, ‘내게 일어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조건 없는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조건 없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고 계십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으심’을 고백하고 계십니까?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 ‘조건부 감사’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면, 나는 여전히 ‘내 필요를 채우는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오늘 시편 107편 말씀을 통해,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변함이 없으시며, 앞으로도 영원하심을 깊이 깨닫고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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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27, 2023 [2023.12.24] 브니엘 칼럼 | 감사 - 형통한 삶의 비결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9)   많은 사람들이 시편 107편을 묵상하면서 9절 말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 그런데 이 소중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신 뜻대로 제대로 깨닫기 위해서는, 107편 말씀이 시작되는 1절 말씀,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말씀을 통해 먼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회복되어야만 9절의 위로의 말씀을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막연히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정도가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크리스찬들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올바른 태도는, 감사할 만한 조건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닌, ‘내게 일어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조건 없는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조건 없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고 계십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으심’을 고백하고 계십니까?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 ‘조건부 감사’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면, 나는 여전히 ‘내 필요를 채우는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오늘 시편 107편 말씀을 통해,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변함이 없으시며, 앞으로도 영원하심을 깊이 깨닫고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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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20, 2023 [20231217] 브니엘 칼럼 | 우리의 입술엔 찬양이, 우리의 손에는 말씀이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시편 149:6)   구약성경 시편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시’들이 유독 많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시편을 마무리하는146-150편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길고 길었던 ‘시편 (Psalms - Poem Collection)’을 마무리하면서, 저자들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편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의 삶도, 또 그 하루 하루가 켜켜이 쌓인 우리의 인생 마저도… 그 목적과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드리는 삶입니다.     이번주 암송구절인 ‘시편 149편 6절’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시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머리 속에 그려보면, 사람들이 손에 칼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치 큰 전쟁에서 승리한 군사들이 환희의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의 또 다른 중요한 묵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과 연동하여 더욱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시며… 좌우의 날 선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히 4:12)” 그렇습니다. 시편 말씀과 히브리서 말씀을 연결해서 묵상해보면, ‘그들의 손에 들려 있는 양날의 칼(시 149:6)’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히 4:12)’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크리스찬의 삶 속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면, 바로 우리 입에서 늘 흘러 나와야 할 찬양,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의 손엔 예리한 말씀의 검을 들고, 우리의 입술엔 찬양이 끊이지 않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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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11, 2023 [2023.12.10] 브니엘 칼럼 | 성령의 감동을 받으라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후서 1장 20-21절)   베드로전서와는 다르게, 베드로후서는 아마도 사도 베드로가 곧 죽을 것을 스스로 예감하고 마지막으로 썼던 편지로 보입니다. 마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본인이 선교했던 공동체에 편지형식으로 보낸 것입니다.       이런 유언장과도 같은 베드로후서가 시작되면서, 그가 처음부터 계속 강조하는 포인트는 바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아는 것(1장 2절)”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당시 기승을 부리던 ‘유사 기독교 / 즉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에 미혹되는 교인들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유사 기독교 /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은 항상 어디로 귀결됩니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구하는 것이 아닌, 특정 사람의 유익 / 또는 세상의 정욕을 교묘히 따라갑니다. 그래서 곧 죽음을 앞둔 베드로는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잘못된 가르침 / 세상 정욕에 유혹되는 많은 사람들을 향해 마지막 편지를 썼던 것입니다.      20-21절에서 그는 거짓 선생에 미혹되지 않을 아주 중요한 팁을 우리에게 일러줍니다. 제발 성경을 사사로이 (자기 필요와 의도대로) 해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성경을 해석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자세를 알려줍니다.        성경은 (비록 사람이 썼다 할지라도)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그 뜻을 해석할 때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 묵상하고 풀어내야 합니다. 자기자신의 필요와 의도가 아닌,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치열하게 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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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December 05, 2023 [2023.12.03] 브니엘 칼럼 | 주님께 하듯 하라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신약성경 에베소서 6장 7절)     과거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없던 시절, 자동차로 미국 횡단을 마치고 돌아온 집사님 부부의 얘기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올라가던 도중, 커네티컷 주의 어디쯤에서 길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엔 차를 타고 가다가 길을 잃으면, 지도를 다시 보거나, 아니면 가까운 주유소나 식당에 가서 길을 물어보곤 했습니다.       집사님 부부도 가까운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가장 친절해 보이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길을 물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가 미소 지으며 남긴 짧은 대답은 “Just follow me”였습니다. 낯선 동양인들이 길을 헤매고 있으니, 할아버지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조금만 가면 곧 하이웨이가 나오겠지’ 생각하고 할아버지 차를 따라 갔는데, 로컬 길을 20분이나 더 달리고 나서야, 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마지막으로 차를 세우고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는데, 그 때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고속도로 가까이에 사는 분도 아니셨는데, 집과는 반대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동양인들을 친절히 안내해 준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혹시 당신은 크리스찬인가요?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오늘 가려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시면, 성경말씀을 관심가지고 꼭 읽어 보시길 바래요. 저는 오늘 ‘에베소서 6장 7절’ 말씀대로, 여러분을 마치 예수님 대하듯 섬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매일 매순간 우리에게 허락 된 소중한 만남 가운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는 이 말씀이 우리의 삶에 꼭 적용될 수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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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26, 2023 [2023.11.26] 브니엘 칼럼 | 우리는 빛이 아니라 반사경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장 8절)    ‘반사경(Reflector)’이란 말이 있습니다. ‘빛을 반사시키는 거울’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가 크리스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아주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 자신이 ‘빛’ 자체는 아니지만,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조명을 받아서,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을 비춰낼 수 있는 ‘반사경(Reflector)’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5장 8절 말씀은 이러한 우리의 영적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맞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빛이 비추기 전까지는, 어둠 가운데 살면서 어둠 속에 있는 줄도 모르고 살던 인생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1:1 조명’을 받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체가 빛”이 아니라, “너희는 주님 안에서 빛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조명’이 비춰지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어둠의 세력들을 실제로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빛 자체’가 아니라, ‘반사경’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반사경은 자체적으로 빛을 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비추지 않으면, 그저 어둠 속에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시리라 하셨느니라” (에베소서 5:14) 나에게 빛을 비추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둠을 물리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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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21, 2023 [2023.11.19] 브니엘 칼럼 | 말씀과 성령을 통해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지만,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비밀(mystery)’이라고 표현합니다. 깨달은 사람들 만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비밀’인 것입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도 이 비밀을 깨닫지 못했던 사도 바울이, 어느 순간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이 ‘비밀’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 3:4)” 흥미로운 사실은, 바울이 “그것을 읽으면…”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비밀을 풀어낼 수 있는 ‘복음’ 곧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듣지 않으면, 비밀을 스스로 깨닫기란 참 어렵습니다. 읽어도 깨닫기 어려운데, 아예 읽지도/듣지도 않는다면 어찌 비밀이 풀리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바울이 이 비밀을 풀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을 우리에게 하나 더 알려줍니다. “그의 거룩한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엡 3:5)” 성경말씀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이 바로 ‘성령(Holy Spirit)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그 비밀을 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Seekers(구도자 또는 찾는이)’라고 부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이미 깨달으셨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찾고 계십니까? 이미 그 비밀을 찾은 바울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바, 그것을 찾는 중요한 해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4절)”과 “성령의 도우심(5절)”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한주간도 ‘말씀과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더욱 발견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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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November 07, 2023 [2023.11.05] 브니엘 칼럼 | 참 된 크리스찬 공동체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장 22절)    보스턴에서 유학하던 시절, 주말에는 지역의 한인교회에서 청년부 목사로 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 중 하나가, 당시 대학부 리더들과의 첫 회의 시간입니다. 하버드, MIT, 보스턴대학교, 버클리음대 등… 똑똑하고 재능 많은 대학생들 20여 명이 대학부 소그룹 리더로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회의를 진행하며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리더들 개개인이 가진 학력과 재능들은 매우 뛰어났으나, 서로 미묘하게 하나 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이 문제를 놓고 새벽에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 다음 리더모임부터는“One Team, One Spirit”에 대한 성경말씀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회의는 최대한 줄이고, 하나됨에 관한 말씀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 갔습니다. 전도 전략이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리더들이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처방이자, 대학청년부 부흥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리더들과 중요하게 나눴던 말씀 중에 하나가 바로 “에베소서 2장 22절”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서로 비교하며 ‘경쟁의식’을 느끼거나,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만 ‘이합집산’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One Team, One Spirit’을 계속 강조하며, 서로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는 하나됨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었고, 함께 부흥을 체험하는 행복함을 누렸습니다.               나를 포함한 그 누구라 할지라도 ‘완벽한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매순간 성장하며 지금도 ‘모두 지어져 가는 중’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너와 나의 존재들이 한데 모여, 함께 예배와 기도로 성장해 가는 곳이 ‘참 된 교회 공동체’인 줄 믿습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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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September 24, 2023 [2023.09.24] 브니엘 칼럼 |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성경을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누군가에게 ‘특정한 행동’을 요구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큰 결단을 내려야 하는 행동’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렵지 않게 ‘당장 할 수 있는 일’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죽은 나사로가 살아 나는 장면에서 무덤 앞을 가로막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요구하시고, 실로암 맹인을 고쳐 주실 때 곧바로 눈을 뜨게 하지 않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말씀대로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큰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주님께서 ‘특정한 행동’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그 사람이 순종하는지를 보시고, 진짜 믿는 것인지 확인하십니다. 예수님을 정말 신뢰하는 사람은 주님의 명령을 소홀히 여기거나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늘 암송구절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진짜 믿음인지는 반드시 행동으로 증명되고, 듣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속이는 자’라고 알려주십니다. 또한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들은, 거울로 자신의 더러운 얼굴을 보고도 씻지 않는 사람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야고보서 1:23-24).            하나님께서는 야고보서 1장 말씀을 통해 ‘참 된 신앙’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닌, “실천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25절). 하나님이 정말로 원하시는 ‘경건한 신앙’은, 자신의 믿음이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치열하게 지켜내는 것과 몸과 마음의 어려움 당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7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이 곧 ‘참 된 신앙’입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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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September 18, 2023 [2023.09.17] 브니엘 칼럼 | 무엇을 자랑하며 살 것인가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야고보서 1 : 9~10)    세상에서는 낮은 지위(Position)에 있으면 ‘주눅’ 들기 쉽고, 반대로 높은 자리에 있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역설적인 원리’를 강조하십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누가복음 14:11)     인생의 목표를 물질적인 것에만 두게 되면, ‘돈이 없을 때 주눅들고, 많을 땐 교만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질적인 기준으로는 인간 본연의 ‘탐욕/욕심’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들의 목표와 기준이 물질을 뛰어 넘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수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목표와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역설적인 원리’대로 살아가려 최선을 다합니다. 오늘 암송구절 말씀도 우리에게 같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약 1:9)      낮은 자리에 처한 성도들은 믿음으로 얻게 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을 기억하며, 주눅들거나 비관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반대로 부유한 자들은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함을 절제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자’인지를 항상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부요함은 영원하지 않으며, 반드시 “쇠잔하여 없어지기 때문”(약 1:10)입니다.       물질적인 기준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즉 ‘인간 본연의 탐욕과 교만, 열등감’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님의 복음을 깊이 깨닫는 길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음과 부유함’을 향해 달려갈 때, 오히려 ‘낮아짐’의 원리를 깨닫는 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반드시 높여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가장 부유하고 높은 곳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 안에 있습니다!                                                                                                              -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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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릴랜드브니엘교회September 10, 2023 [2023.09.10] 브니엘 칼럼 |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역지사지'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히 13:3) 인간은 매우 본능적으로 자기자신과 자녀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깁니다. 그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속까지도 다 들여다보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꽤뚫어 보시고, 이웃을 사랑하되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역지사지’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여전히 곤경에 처한 이웃들을 더욱 등한시하고, 오히려 더 괴롭히는 사악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인간의 유구한 역사가 증명해주는 일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를 사랑하고(13:1), 손님을 대접하고(13:2),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들을 생각하고,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듯 학대받는 이웃들을 생각하라(13:3)”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움 당한 사람들을 배려하며 돌보라는 뜻입니다.히브리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만 했고, 많은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실제로 감옥에 갇혔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누며, ‘역지사지’하는 가운데 초대교회는 더욱 불같이 부흥했습니다. 사실 최고의 ‘역지사지’는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그 분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십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들을 생각하고, 네 자신이 어려움 당하는 것같이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라” 주님께서 부탁하신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며, ‘공감과 배려, 돌봄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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