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4,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7-14] 브니엘 칼럼 | True Christ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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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야고보서 2:12)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 중에 “영혼이 1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 쓰는 말입니다. 성경 야고보서에도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초창기 기독교가 불같이 부흥하던 시기, 야고보가 선교하던 공동체 내에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에게 ‘믿음/신앙’이 있다고 스스로 말은 하면서도, ‘행함’이 없는 사람들이 신앙공동체 내에 존재했던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말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2:16) 말로는 ‘평안하라, 따뜻해라, 배고프지 말아라’ 이야기 하면서도, 실제론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정말 그를 통해 진심이 느껴질까요?
이러한 사람들에게 야고보가 제시하는 솔루션(Solution)은 명확했습니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2:12) 여기서 말하는 ‘자유의 율법’이란, 곧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방법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결정하고 행동할 때, ‘지금 성령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에 집중하면서, 그 감동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다음에 이어지는 “심판 받을 자처럼 말하고 행동하라”는 말씀을 붙드셔야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들이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 받게 될 것’임을 생각하며, 매사에 책임 있게 말하고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매순간 ‘성령의 이끄심 대로 결정/행동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두려워하며 책임 있는 언행을 보이는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찬(True Christians)’입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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