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0,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06-30] 브니엘 칼럼 | 자기 자신을 속이는 자
본문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야고보서 1장 22절)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특정한 행동’을 요구하실 때가 있습니다. 때론 그것이 ‘큰 결단을 내려야 하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렵지 않게 ‘당장 할 수 있는 일’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말씀대로 행동하는지’를 보시고, 그의 ‘믿음’을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신뢰하는 사람은 그 말씀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암송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22절) 진실된 ‘믿음’을 가졌는지는 반드시 ‘행동’으로 증명되고,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자는 ‘자신의 믿음을 속이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곧바로 이어지는 야고보서 본문에서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의 2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1) 거울로 자기 얼굴이 더러운 것을 보고도 씻지 않습니다(23-24절). (2) 스스로 자기 믿음이 좋은 줄 착각하여, 말이 많지만 행동하진 않습니다(26절).
하나님께서는 이번주 암송구절 말씀에서 ‘참 된 경건’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각인 시켜 주십니다.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닌, “듣고 실천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25절). 구체적으로는, (1) 자신의 신앙이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치열하게 지켜내는 일과 (2) 어려움 당한 이웃들을 실제로 돌보는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27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이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한 믿음’입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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