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4, 2024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4-10-13] 브니엘 칼럼 | 허상과 실상
본문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예레미야 10장 5절)
영적인 고질병 중에 하나인 ‘우상을 숭배하는 마음’은 왜 근절되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해결되지 않는 ‘불확실성’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길을, 매일 매 순간 걸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이 불확실성, 예를 들어 ‘건강이나, 직장, 재산, 자녀, 결혼, 노후 문제’ 등을 항상 걱정합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10장 5절에 보시면, “그것(우상)이 너희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불확실성’이나 ‘두려움’을 해결하고자, 스스로 걱정하며 만들어내는 것이 곧 ‘우상’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각 종 우상이 ‘참 신’이 정말 맞다면, 사람들은 그 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결국 자신이 소원하는 대로 살아갑니다. 우상은 그들에게 ‘참 신(True God)’이 아니라, 자신의 불안함에 대한 ‘임시방편적인 해결책(Temporarily solution)’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속까지 다 꽤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엄중히 말씀하십니다. ‘그 우상들이 너희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5절) 이 말씀의 의미를 일찍이 깨달은 예레미야는 거기에 덧붙여 또다른 중요한 고백을 남깁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십니다”(10절)
저와 여러분은 우리의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의 영원한 왕 되심을 인생 가운데 깊이 깨닫는 사람만이, 모든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참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허상(우상)에 기대지 마시고, 실상(살아 계신 하나님)을 붙드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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