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9,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2-09] 브니엘 칼럼 |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본문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립보서 2장 5절)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하나’되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실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이유는, 실제론 ‘한 마음 한 뜻’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에서도 한 마음 한 뜻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으라”(2절)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저 말이나 글로만 주장하지 않고, 실제로 하나될 수 있는 구체적인 비결을 제시합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2장 3절 말씀에서 일러주시는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실제로 하나되지 못하는 그 근본 원인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더 옳고 낫다고 여기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동의하더라도, 끝까지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습니다. 어떤 공동체든지 하나가 되려면, 각 자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나보다 남을 낫게(better) 여기는 마음을 서로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한 본(example)을 친히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늘의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사람의 형체를 가지사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고, 자신을 낮추시되 죽기까지 본을 보이셨으니, 곧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이 놀라운 일을 깨달은 사람들만이,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5절)은 우리 공동체가 진정 하나될 수 있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예수의 마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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