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6,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01-26] 브니엘 칼럼 | 변함 없이 꾸준한 불순종
본문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 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25장 3절)
구약성경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했던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 비단 과거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닌 것을 잘 알기에, 오늘 이 말씀 앞에 선 우리들도 큰 책임을 느낍니다. 예레미야 25장 3절 말씀에 보시면, “요시야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23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선지자 예레미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무려 23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은 것도 대단한 일인데… 더욱이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그대로 가감없이 전달했다는 사실은 더욱 대단합니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23년 동안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들었으면서도, 변함 없이 꾸준하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유다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40여 년 가까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도 때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제가 지금 당장 망하고 벌받지 않도록 사랑과 긍휼을 베풀어 주신다는 점,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용서로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께도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하나님 말씀 앞에 불순종하고 계십니까? 오늘 예레미야의 말씀이 내 마음을 치는 큰 울림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메릴랜드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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