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10-19] 브니엘 칼럼 | 두려우면 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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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신명기 20:4)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한 때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원래대로라면, ‘두려우면 지는 거다’가 맞는 말이겠죠.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전쟁을 치르는 장군이 군사들을 모아 놓고 반드시 이렇게 외칩니다. ‘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이길 수 있다’
8-90년대를 주름 잡던 유명한 공포영화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매어(Nightmare)”입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 이후, 갑자기 이 영화의 제작사들이 더 이상 영화 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공포영화의 주인공인 “프레디와 제이슨”의 악마 캐릭터가 이젠 관객들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 “신명기 20장”에서도, 전쟁을 바로 앞에 둔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제사장이 이렇게 선포합니다. “적들을 보고 겁내거나 두려워하거나 떨지 말라…(3절)” 그런데 사실, 곧 죽을지도 모르는 전쟁터로 나가면서, 두렵거나 떨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그 이유 역시 간단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적군과 싸우시고, 너를 구원하실 것이라”(4절) 당대 최강의 군대였던 애굽(이집트)의 군대를 홍해에서 진멸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이번 가나안 전쟁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반드시 승리케 하실 것이다... 강한 믿음을 가지면,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영적인 문제, 곧 내 마음의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 이미 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두려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시고, 하나님과 함께 ‘승리의 추억’을 많이 쌓아 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브니엘교회 윤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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